AMICOGEN

CEO 월간 주주레터

Amicogen CEO Letter

아미코젠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2-01-03

2021년 12월 대표이사 월간 주주레터

대표이사 월간주주레터 (2021. 12. 31)

 

안녕하십니까? 아미코젠(주) 대표이사 신용철입니다. 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당사는 주주님들의 따뜻한 관심덕분에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주님들 보시기에 부족한 면이 많았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임직원들이 더욱 노력하여 주주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12월 진행된 당사의 주요 사업현황과 2021년 한 해 동안의 주요 이슈를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  효소바이오제약사업

올 해 기존 사업 중에서 항생제 합성효소 및 green-API 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력 품목인 CX(AMK118/7-ACA생산용 효소)는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새롭게 출시된 Green-API합성용 효소제(AMK218/아목시실린 합성효소, AMK318/세파렉신 및 세파클로우 합성효소, AMK418/세프프로질 합성효소, AMK518/세프라딘 합성효소)는 중국 제약사에서 소규모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내년에는 좀 더 의미 있는 매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Green-API등록 및 상업적 생산 진행) 특히, 작년 4Q에 기술이전하여 상용화된 DX2(7-ADCA 생산기술)는 올 해 큰 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당사가 오랫동안 개발해 온 3세대 세파항생제 합성효소(, 세프디니르 합성효소)도 처음으로 활성을 발견하여 추가개량 중이고, DX1(7-ACA직접발효 생산기술)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여 새로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 항생제들은 기존에 화학법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대규모 CO2를 발생할 뿐만 아니라 폐수나 유독한 폐기물을 다량 발생하여 많은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Green-API 효소기술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친환경기술로서 지구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2022년에도 Green-API 효소기술개발과 사업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당사의 유전자진화기술과 단백질공학기술을 활용하여 (i) 친환경 산업용 효소사업과 (ii) 의약 및 분자진단용 효소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엔돌라이신 사업 중, 독일 라이산도로부터 도입한 상처치료용 스프레이(의료기기)’ 제품의 수입품목허가를 지난 10월에 신청하였고 식약처로부터 추가 자료 보완요청을 받아 대응하였습니다. 당사는 라이산도 및 Licensee들과의 사업협력(당사의 CMO사업협력 등)은 계속 진행 중에 있고, 당사는 라이산도의 주주로서 12월 라이산도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라이산도 IPO 전략 등 사업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당사는 그람 양성 및 음성 병원균을 죽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엔돌라이신을 당사의 플랫폼 균주에서 대량생산하는 기술개발을 진행중입니다. 당사는 이런 플랫폼 생산기술을 활용하여 엔돌라이신 및 미생물기반의 바이오의약 생산을 대행하는 CMO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CMO cGMP공장 설계 중).

아미코젠(차이나)바이오팜: 동절기 중국 내부의 강력한 환경제한 정책과 2022동계올림픽 영향으로 공장 가동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았지만 의약품 원료(API) 사업은 회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래 성장 사업 중 중요 프로젝트인 툴라스로마이신 공장 증축과 폐수처리장 공사 역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향후 2~3년 후 중국 증시 상장을 위하여 다각적으로 모색 중입니다.

2021년 효소바이오제약 사업본부 3대 뉴스

1)    영업마케팅 조직 구축: Novozymes 대표이사 출신 김상정님을 영입하여 신규 효소시장 개척 시작. 국내 및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 추진중.

2)    엔돌라이신 사업 본격 투자 및 CMO사업 추진: 항생제 내성 병원균(슈퍼박테리아)을 죽일 수 있는 엔돌라이신 기술 및 사업 개발에 본격적으로 투자. 글로벌 선두주자인 독일 라이산도사와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 당사 플랫폼 균주를 이용한 엔돌라이신 대량생산 기술개발 큰 진척. 엔돌라이신 상처치료제인 wound spray 국내 등록을 진행 중. 엔돌라이신 및 미생물 기반 바이오의약 cGMP 공장 건설 및 CMO사업 추진.

3)    DX2 사업 성장: 7-ADCA 생산기술인 DX2가 중국 K사에서 상용화되어 큰 폭으로 성장. 기술개발을 통하여 기존 DX2보다 생산성이 뛰어난 기술 확보.

2.  바이오공정•CDMO사업

새로 출시한 배지(기본배지, 항체배지)에 대한 영업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학회에서 당사 전시관을 방문해 주신 고객들을 대상으로 후속 영업활동들이 12, 1월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대학, 연구소, 중소 벤처 및 제약사에게 테스트용 배지 샘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 동물세포주 개발 서비스도 개시되었습니다. 국내 백신개발 벤처기업과 첫번째 계약이 체결되어 세포주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단계별로 총 12개월 프로젝트로 수행될 예정입니다.

스웨덴 Bio-works사로부터 Protein A 리간드 구매요청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Bio-works사는 미국, 러시아,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항체정제용 ‘Affimab 레진제품을 활발히 영업하고 있는데 최근 판매가 증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Affimab레진 생산에 필요한 핵심소재인 Protein A리간드 주문량이 증가하였습니다. Bio-works사는 당사의 독자적인 단백질공학기술로 개발된 알칼리 내성 Protein A (국내 및 해외 특허) 단백질을 당사로부터 독점적으로 공급받고 있습니다. 당사는 기능이 더욱 향상된 차세대 Protein A 개발 중이고, 올해 고객 맞춤형 항체정제를 위한 알칼리 내성 Protein L 리간드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당사의 이러한 리간드 기술은 다양한 종류의 항체를 효율적으로 정제하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당사는 항체정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여 글로벌 레진시장을 침투하고자 합니다.

당사는 바이오공정/CDMO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로피바이오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신약 개발회사)에 투자하였고,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하였습니다. 세포주 개발협력, 장비 공동활용, 송도 CMO공장활용, 송도공장 입주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로피바이오는 지난 10월 대만에 소재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 A(cGMP공장 보유)와 총 25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중국, 대만 및 일부 동남아 국가 임상개발 및 판권 계약) 시장을 체결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로피바이오는 2023년부터 글로벌 임상실험에 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한편으로는 유럽, 일본, 미국 등에 판권 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당사의ESG 활동의 일환으로서, 지난 17일 해외 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에코백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날 임직원들은 핫픽스(큐빅)를 이용해 정성 어린 손길로 직접 만들어 완성하고, 사단법인함께하는 한숲을 통해 미얀마 아동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에코백을 전달하였습니다.

2021년 바이오공정•CDMO사업본부 3대 뉴스

1)    레진 기술도입 및 레전 전문회사 퓨리오젠 설립: 선진 아가로즈 레진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2월 스웨덴 바이오웍스사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 당사 레진 전문회사 퓨리오젠㈜ 설립. 레진 국산화 및 레진 생산공장 건설 추진 중.

2)    송도 배지공장 건축 승인: 미국 아티아바이오 배지기술 성공적 이전. 송도 배지공장 설계 완료 및 건축 승인 (인천시). 시공사 (토목/건축) 선정 완료 및 내년 1월 초 착공 예정.

3)    배지 제품 출시: 산자부 정부과제 기술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해 기본배지와 항체생산배지 출시. 글로벌 상업용 배지와 비교시 동등 이상 성능 확인. 국내 학회/전시회 홍보 및 많은 고객에 시제품 공급.

3.  헬스케어영양사업

이너뷰티 시장의 성장과 젊어진 기능식품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효소식품의 개발과 활발한 영업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곡물발효효소 매출이 원료와 완제품에서 전년대비 250% 성장하였습니다. 이 트렌드는 SNS 인플루언서 커머스 환경에서 바이럴 효과가 커지고, 체험 후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도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당사 독자기술로 개발한 특허받은 곡물발효효소(큐어자임)의 체지방 감소 및 허리둘레 개선 결과를 국내와 해외에 알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도록 세부전략을 수립하였고, 특히 몽골과 러시아 지역의 프로젝트 진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내년 초에 첫 수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곡물발효효소기술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안정적인 대량 생산/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맛과 기능성 제품에 활용되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4Q부터 추진해 온, 신규 건강기능식품 완제공장(9,500m2규모) 준공신청(문산 2공장)을 완료하였습니다(아래 표1. 건강기능식품 완제공장 개요 참조). 신공장에서는 기존 캅셀, 타정, 분말스틱 제형 이외에도 연질캡슐, 젤리(스틱), 액상(스틱), 액상(사면포) 등 다양한 제형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실험실 테스트를 마치고, 시생산을 준비하고 있고, 연초부터 신규 제형을 고객사에 소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 해 시작한 N-아세틸글루코사민(NAG) 공장이전 공사가 완료되어 준공신청(문산3공장)을 완료하였습니다(아래 표2. N-아세틸글루코사민 공장개요 참조). 신규 NAG공장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폐수발생을 80% 이상 감소시킬 수 있고, 생산성을 증가시켜 원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또한 endotoxin 함량을 대폭 감소시켜 글로벌 제약사의 바이오의약 생산용 배지성분으로 NAG를 계속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인수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회사 비피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양사 국내외 B2B 영업팀 간의 공동 캠페인을 기획하였고, 내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양 사의 고객 인프라와 생산 설비를 활용하면,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고, 고객과 함께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 ODM 수출 영업의 결과, 2주전에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 콜라겐트리펩타이드(CTP20)를 주성분으로 한 콜라겐 ODM 제품 2종을 수주하였습니다.

올 해 다소 주춤했던 케이뉴트라 사업의 재도약을 위하여 이커머스팀을 신설하여 다양해진 비대면 커머스 채널에 케이뉴트라 침투율을 높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능과 전문인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케이뉴트라 리브랜딩을 마무리하여,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새해에는 곡물효소, 콜라겐, 프로바이오틱스 3개의 주력 카테고리의 전략 담당(CM) 기능을 신설하여 젊어진 기능식품 소비자의 니즈에 잘 맞는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1. 신규 건강기능식품 완제공장 개요

총투자비

128억원

연면적

9,500m2

생산능력

(1교대)  530만 세트/    750억원

(2교대) 1,060만 세트/  1,500억원

(3교대) 1,590만 세트/  2250억원

생산 제형

연질캅셀, 젤리(스틱), 액상(스틱), 액상(사면포), 캅셀, 타정, PTP

목표시장 및 매출 목표

국내 및 해외 OEM/ODM, 1,000억원/

2. 신규 NAG공장 개요

총투자비

46억원

연면적

2,117m2

생산능력

NAG 60/

핵심 생산기술

친환경 효소공정, 전기투석, 고품질 (건강식품 및 바이오의약배지원료)

목표시장 및 매출 목표

국내 및 해외 (건강식품 및 배지사업)

2021년 헬스케어영양 사업본부 3대 뉴스

1)    비피도㈜ 인수:  국내 최고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가진 비피도㈜ 인수. 프로바이오틱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며 건강식품시장에서 시장규모가 가장 큰 카테고리 시장. 당사는 비피도를 인수함으로써 프로바이오틱스, N아세틸글루코사민, 곡물발효효소 및 콜라겐이라는 핵심 건강식품 소재를 확보하게 됨. 또한 당사의 기존 소재 매출 의존도를 분산시키고, 고객 저변 확대 기틀을 마련. 당사의 B2B 건강식품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21% 성장.

2)    해외영업 큰 폭 성장: 해외사업의 지역을 세분화하여 영업 인력을 강화하였고, 러시아, 남아프리카, 인도 등 신규 국가 진출, ODM 첫 수출, 케이뉴트라 글로벌 쇼핑몰 입점 등을 통하여 전년비 45% 매출 성장.

3)    신규 건강식품 완제공장 및 NAG공장 완공: 신규 투자로 연질캡슐, 스틱젤리, 스틱액상 등 신규 제형 생산 설비를 확보하였고, 분말 스틱 생산능력을 크게 증가시킴. NAG 품질 및 가격 경쟁력 강화.

4.  당사 자회사 하이라이트

● 아미코젠파마(AGP): 우루소데옥시콜릭산(UDCA)의 수용성은 약 4mg/L인데, 당사는 수용성을 20,000배 증가시킨 sUDCA(수용성 80,000mgL)를 개발하여 다양한 약물 재창출을 시도하는 신약개발회사. 오랜 연구개발과 아미코젠의 지원에 힘입어, 작년과 올 해 한국식의약처로부터 (i) 루게릭치료제 임상 3상 승인 & 내년 임상개시 예정, (ii) 습성 황반변성 임상2a 승인 및 내년 임상개시 예정 (아일리아와 병용하는 구강투여 제제), (iii)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a 승인 및 내년 1Q 임상개시 예정임. sUDCA를 이용한 간치료제 (NASH) 등 다양한 pipeline을 개발 중임.

● 스킨메드(SM):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회사. 핵심사업은, (i) 주름치료 및 근육이완 펩타이드 신약개발 (높은 안전성 & 속효성이 특징. 30억원을 투자하여 비임상 실험진행 중 정부과제 및 자체 자금 지원. ‘23년 상반기 IND 예정), (ii) 경피투과 나노캡슐 플랫폼기술 (DDS) 및 신약개발 (두피투과 탈모치료제, 피부투과 아토피/건선 치료제 등 개발 중), (iii) 피부임상센터 사업(대전 소재, 성장하고 있음), (iv) 병원의료기기 및 화장품 사업 (창상피복제 의료기기 GMP공장보유 & 제품 출시, 병원 화장품 사업 중).

● 비피도: Bifidobacterium프로바이오틱스 & 마이크로바이옴 전문회사. (i) 5~7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사업화, (ii) MCI, 치매, 자가면역질환 등 3~5개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iii) 국내 및 해외 B2B 프로바이오틱스 ODM 사업 집중 & 매출/영업이익 개선, (iv) 애완 동물약품 개발 및 사업화.      

 

당사는 이외에도, 작년 말부터 ESG담당자를 두어 환경, 사회적 책임 및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하여 체계적인 노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 (분기별 ESG 리포터 발간: 홈페이지 참조). 하반기 경남형 ESG확산 사업에 선정되어 한국생산성본부 및 나이스디앤비로부터 ESG컨설팅을 받았고, 내년부터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ESG경영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2022 회계연도부터 당사 내부회계관리제도가 감사를 받게 됨에 따라, 2021년 초부터 내부회계관리 컨설팅을 받고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내년부터 업그레이드된 회계관리시스템을 전사적으로 적용하여 더 투명하고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경영을 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당사에 보내주신 주주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진심 어린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임인년 새해에는 주주님 모두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 아미코젠 임직원 모두는 새해에도 호랑이와 같은 동물적 야성과 기업가정신으로 사업 성공에 매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미코젠㈜ 대표이사 신용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