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ICOGEN

CEO 월간 주주레터

Amicogen CEO Letter

아미코젠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와 주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1-12-02

2021년 11월 대표이사 월간 주주레터

​대표이사 월간주주레터 (2021. 12. 02)

 

 

안녕하십니까? 아미코젠㈜ 대표이사 신용철입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에 주주님과 가정에 두루 건강하시고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연말이 가까워져 당사는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 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 계획을 잘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11월 진행된 당사의 주요 사업현황 및 업데이트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효소/바이오제약사업: 당사는 엔돌라이신 Wound spray (상처치료용 의료기기) 제품의 품목 수입허가 신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보완 자료를 제출한 상태이며 다음 달에는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우선 라이산도로부터 제품을 수입하여 국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또한 동시에 제품 국내 생산을 위해 완제품 위탁생산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으며 2022년 상반기까지는 국내 생산을 위한 제품등록 등 기타 제반 사항을 마칠 예정입니다.

 

라이산도사와의 지분교환 완료 이후, 공시를 통해 엔돌라이신 생산시설 건축 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현재 약 1,500평 규모의 cGMP생산시설에 대한 설계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라이산도사와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당사가 추천한 임원(BOD)을 선임하기 위한 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라이산도사의 Licensee(기술이전 받은 회사)들 중에서 연말까지 패혈증(sepsis) 치료제와 수술용 복강세척제 개발 test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물임상용 엔돌라이신 공급을 논의하기로 하였고, 국내 L사의 경우 sepsis 치료용 엔돌라이신 비임상시료를 생산하는 것과 관련해서 협의 중에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I사에 백신치료제용 단백질 생산을 1차적으로 완료하였습니다.

 

항생제용 특수효소의 경우, 페니실린계 중간체 D-HPG 생산용 효소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시제품을 출시하여 중국 고객사에서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1,2차 테스트에서 기존 대비 상당히 향상된 수준으로 나타났고 추가 효소전환 공정 최적화와 효소개량을 통하여 빠른 시일내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외 세프라딘 합성효소 역시 고객사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최근 효소법 API 변경등록에 필요한 효소와 관련 서류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아미코젠(차이나)바이오팜 : 중국 내부 이슈로 정상 가동하지 못했던 일부 생산라인이 대부분 정상화되어 물량 소화를 해낼 것으로 보이고, 의약품 원료(API) 시장의 성수기인4분기로 접어들어 매출 신장이 기대됩니다. 툴라스로마이신 공장 증축공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2년 중순 완공될 예정입니다.

 

(2)   헬스케어∙영양사업: 관절시장 성장에 차별화된 원료로서 N-아세틸글루코사민(NAG) 수요 증가, ODM프로젝트의 성공, 유럽지역의 소비 심리 회복과 인도 등 신규 시장의 첫 수주에 힘입어 B2B사업 매출은 올 해 최고 성적을 보였습니다. B2C 사업 매출 확대를 위해 각종 프로모션, 모바일 라이브 운영, 다양한 플랫폼에 당사 케이뉴트라 제품을 노출시키는 등의 시도를 지속하고 있으며, 브랜드 정비를 통해 내년 사업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N-아세틸글루코사민(NAG)은 전기투석법을 적용한 친환경적인 생산공정으로 변경하여 폐수발생량을 80%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원가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건설중인 신규 건강식품 완제공장(약 9,500m2 규모)은 1월내 인허가 완료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2월부터는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규 완제공장은 연질캡슐, 타정, 분말스틱, 액상포, 젤리등 다양한 제형을 생산할 수 있고, 분말스틱의 경우 기존보다 2배 이상으로 생산량이 증가합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ODM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되어 건강식품 시장의 성장 기회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당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콜라겐 트리펩타이드(CTP30A)에 대한 모발건강 공동연구에 착수하였고 피부건강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의 재신청을 앞두고 있습니다(CTP20S). 또한, 당사의 발효기술을 이용하여 개발한 곡물발효효소(큐어자임)의 통계분석을 통해 체지방감소 및 허리둘레 개선 부분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당사가 최근 인수한 프로바이오틱스 전문회사 비피도와의 시너지를 내기 위하여 B2B, B2C사업에서 긴밀히 협력을 하고 있으며, 연구개발과 개별형제품개발 등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시너지는 내년 상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사 사업의 확장으로 인한 생산업무의 효율성과 각 부처간의 원활한 소통, 관리체계의 용이성 등을 고려하여 당사 본점 소재지를 경남 진주시 소재의 진성공장에서 문산 1공장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3)   바이오공정/CDMO사업: 지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 참석하여 비욘드셀 (당사의 배지전문 자회사)에서 런칭한 동물세포 기본 배지 및 항체 생산용 CHO 세포배지를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소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11월 22일에는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촉진 간담회’에 원부자재 공급기업으로서 참석하여 인천시 및 수요기업들과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레진 사업으로는 당사의 자회사인 퓨리오젠 (당사의 레진전문 자회사)이 여수 산단 내에 부지(7,449.8㎡)를 확보하였고, 연간 약 4만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생산시설 구축을 목표로 GMP설계를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아시는 바와 같이 당사는 스웨덴 Bio-works사로부터 레진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퓨리오젠 연구팀은 지난 11월 초 Bio-works의 웁살라 공장을 방문하여 레진 생산의 공정과 QC분석 등을 직접 확인하였고, 현장 실사를 통해 그 동안의 기술적 의문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양사가 협력하여 레진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바이오의약용 레진 생산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피바이오와의 전략적 투자계약 소식을 발표하였습니다(지분 20%). 로피바이오는 유전자 및 세포 기반의 첨단 기술플랫폼을 활용해 바이오신약 및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기업이며, 특히 세포주(CLD) 개발 기술 플랫폼이 핵심 역량입니다. 당사는 로피바이오에 전략적으로 투자함으로서 바이오의약 개발에 필수적인 세포주 개발, 동물세포 배지,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등 3가지 핵심기술을 모두 내재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로피바이오에서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에 당사의 배지와 레진을 공급함으로써 바이오의약 부품소재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track record를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로피바이오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결과적으로 당사가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바이오공정 및 CDMO사업과 많은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바이오의약개발 전문성은 당사의 자회사인 비피도에서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필요한 연구, 인허가, 임상 분야에 기여할 수 있고, 병용치료제 및 바이오베터 공동 개발 등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분기는 당사가 추진하는 신사업 추진에 있어서 인력 등이 지속 충원 중에 있고 자회사들의 임상 및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 되는 시기였습니다. 또한 중국정부의 환경규제로 인한 아미코젠차이나의 매출 감소가 나타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였지만 4분기에는 정상화 될 예정입니다. 신사업 추진에 따른 비용 증가는 미래의 더 큰 성장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주주님들의 이해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임직원들은 당사의 혁신적 성장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느새 2021년도 이제 한 달 남짓 남았습니다. 한 해를 잘 마무리 하시길 기원하며 다음달 월간경영보고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미코젠㈜ 대표이사 신용철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