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아미코젠㈜ 대표이사 신용철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면서, 우리 정부에서도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준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달부터는 예전의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희망을 갖게 됩니다.

10월 진행된 당사의 주요 사업현황 및 업데이트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효소/바이오제약사업: 당사와 “라이산도 (Lysando, 리히텐슈타인)”와의 주식교환 절차가 10월 1일자로 마무리되어 슈퍼박테리아와 병원균을 특이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엔돌라이신(endolysin)”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이산도의 당사 지분율 2.69%, 아미코젠의 라이산도 지분율 8%)

라이산도사와 당사는 최근에 한국(KIAT)/독일(AiF) 양자공동펀딩형 한/독국제공동연구 과제를 신청하였으며 젖소유방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당사는 라이산도의 Licensee(기술이전 받은 회사)들과 엔돌라이신 CDMO사업을 협의중이며 글로벌 ‘엔돌라이신 및 미생물유래 바이오의약 CMO회사’가 되기 위해 GMP의약원료 공장을 설계 중에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국내 엔돌라이신 전문 개발 회사인 ㈜라이센텍과 아주대학교와 협력하여 보건복지부의 2021년도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사업의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치료제 분야 공동 과제에 선정되었습니다 (연구기간: 2021/10/01~2024/01/31). 본 국책과제의 과제 컨소시엄은 향후 28개월간 총 18억7000만 원을 지원받아 그람음성균용 엔돌라이신인 LNT113의 생산 및 비임상 시험을 마치고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당사는 정부지원금 3억원을 지원을 받아서 LNT113 생산 공정의 확립과 비임상시험용 엔돌라이신의 생산을 담당합니다.

-  아미코젠차이나 : 10월18일 중국 신버전 동물용의약품 생산품질관리기준(2020년 개정)에  대해 중국정부로부터 GMP 인증을 받았습니다. 핵심적으로 추진하였던 툴라스로마이신은 다수의 글로벌제약사로부터 원료 발주를 받은 상태이지만 생산 Capa의 부족으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툴라스로마이신 대규모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  아미코젠파마(Amicogen Pharma): 간치료제 성분으로 유명한 UDCA의 수용화기술 (UDCA수용성을 4mg/L에서 80,000mg/L로 2만배 증가)을 개발하여 신약후보물질 AGP600(액상 제형)을 완성하고 다양한 약물재창출에 도전하는 신약개발회사입니다. UDCA수용화 기술은 체내흡수율을 증가시켜 혈중농도를 높이고 인체 각 부위로 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지난 10월 18일 중증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AGP600에 대한 임상2a상 IND 승인을 득했습니다. 임상2a상을 통해 안전성과 임상증상 개선 및 입원기간 등을 단축시킬 수 있는지에 대하여 평가할 예정입니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임상적 효과를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평가할 예정입니다. 기존에 승인된 루게릭병(ALS, 임상3상)과 습성황반변성(wAMD, 임상2a) 치료제 임상은 임상병원 선정을 끝내고 올해 내 임상실험이 개시될 예정입니다.

(2) 헬스케어사업: 올 해 9월까지 누적매출은 작년 대비 약 17% 증가하였습니다. 국내는 전년대비 약 14.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해외는 유럽, 미주 지역 상황이 작년 코로나19 상황을 벗어나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여 전년비 44.8% 매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B2C 매출은 콜라겐 경쟁 심화로 홈쇼핑 성과가 부진함에 따라 감소하였습니다. B2C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모바일 라이브, Health & Beauty retail 진입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당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콜라겐 트리펩타이드를 피부주름이 있고 피부건조를 느끼는 여성들에게 12주 동안 꾸준히 섭취시킨 결과 피부주름은 감소하고 피부수분도가 증가함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증명하였으며 이는 저명한 SCI급 저널지인 Journal of Nutrition and Food Research에 개재가 확정되었습니다.

당사의 발효기술을 이용하여 개발한 곡물발효효소 식품의 경우 국내외 최초로 동양적인 효소식품을 이용한 체지방감소 동물실험 효능 결과를 활용한 논문이 출판 및 공개가 완료되었습니다 (저널지: SCI급, Journal of Medicinal Food).

당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능성 원료인NAG는 ‘마이크로바이옴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로 개발하기 위해 숙명여대와 공동연구를 추진 중입니다(비피도社와의 시너지)

당사는 진주 문산 바이오밸리에 문산 1~4생산공장이 있습니다. 당사가 창업할 당시 출발점이 되었던 진성공장 (진주 진성면 소재)을 최근 매각을 하였고, 진주 문산으로 공장 이전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본사 사업의 확장으로 인해 생산업무의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문산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문산2공장에 건설중인 건강식품완제공장(약 8,932m2 규모)은 다음달 완공 예정입니다.

저희 헬스케어사업본부에는 건강식품 브랜드 케이뉴트라(www.knutra.com)가 있습니다. 우리 주주님들께서 케이뉴트라 제품을 많이 애용해 주시고, 회원이 되어 평생건강에 잘 활용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약 1만여명의 주주님들께서 케이뉴트라를 애용해주시면 당사의 B2C 매출이 비약적으로 증가될 것입니다.

-  스킨메드: ‘난치성 피부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피부임상센터 및 병원용 화장품 사업으로 올 해 약 50억의 매출(작년 대비 약 10% 성장 예상)이 예상됩니다. 대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피부임상시험센터는 지난 9월 말 2호점을 정식 오픈하였습니다(올해 약 30억원 매출 예상). 또한 지난 2년간 추진하였던 피부 창상피복제(보습) 의료기기 공장은 KGMP승인을 받았고,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크림) 제품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올해 11월1일부터 대학병원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본격적 의료기기 보습 크림 제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보톡스 대체 펩타이트 신약개발(S-pep)은 정부과제 지원과 자체 자금으로 약 30억을 투자하여 내년 하반기까지 비임상 실험을 마치고, 임상1상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그 외 독자적인 피부침투형기술(DDS)을 이용한 신약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3) 바이오공정/CDMO사업: 지난 9월 27일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인 세포배양 배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송도에 생산공장 설립하겠다는 공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신규 시설투자 공시 610억원) 송도공장은 동물용 배지공장 뿐만 아니라 2,000리터 규모 (1,000리터 규모 2기)의 바이오의약 GMP공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물세포 배지 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 상용화를 위한 Cell line development (CLD, 세포주 개발), Media optimization (MO, 배지 최적화), 동물세포배양, 파일럿 생산 및 상업적 바이오의약품 생산 (CMO)까지 one-stop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시공사 선정 단계에 있으며 2023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합니다.

-  퓨리오젠: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레진 사업”을 위한 100% 아미코젠 출자 자회사입니다. Bio-works와 협력하여 레진 상용화기술 실증단계에 와 있으며 올 해 말까지 공장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여수 여천산업단지에 레진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저희 아미코젠은 레진공장 토지매입 및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해 퓨리오젠에 추가로 50억을 투자하였습니다(유상증자 참여).

 

지난 7월 이후 주가 하락으로 주주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께 생각합니다. 지난 달 첫번째 주주레터를 작성하면서 많은 부분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고 주주가치에 대한 부분도 고민하였습니다. 회사의 업무 진행 상황은 큰 차질없이 지속되고 있으나 주주님들이 보실 때 미흡하다고 보실 수도 있기에 대표이사인 저부터 더욱 더 노력하고자 합니다. 계속해서 회사의 진척상황을 주주레터를 통해서 알려드리겠으며 굳이 한달이 지난 시점이 아니더라도 중차대한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빠르게 홈페이지나 공시, 보도자료 등을 통해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정 내 항상 건강과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다음달 월간경영보고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미코젠㈜ 대표이사 신용철 배상​